난 고단위의 도파민이 분비되는 사람이다. 그게 주로 직관에 들어간다.
이것과 저것을 연결시켜 미래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이는 것을 쫓는다.
고단위 도파민 분비자로서 조심해야 하는 것은
이것이 진득하니 성실하게 무언가를 하는 것과는 전혀 관련이 없을 뿐더러
인간을 아무것도 약속해 주지 않는 황홀경으로 몰아넣고,
특히 서로 상관이 없는 것을 연결짓는 데에 많이 쓰인다는 것이다.
즉, 효율성이 지극히 낫다.
나는 이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 애써야 한다.
인터넷 서핑을 하며 쓸만해 보이는 것들을 블로그에 쓸어담으며 즐거워 한다.
아무것도 약속해 주지 않는다.. 아무것도 약속해 주지 않는다..
고단위의 도파민이 유도하는 것들을 '참아야' 한다.
이끌리는 대로 쫓다가는 나는 희망과 함께 미쳐버리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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