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ION

몇가지 안 되는 요소들이 예뻐야 한다는 것. 강조점의 개수가 적어지게 되면 맥시멀리즘에서는 가리거나 시선이 분산되어 눈에 띄지 않았을 요소들이 눈에 띄기 시작. 이를테면 살색이라거나. 다리 두께라거나. 목선이라거나. 강조점들도 좀더 완벽성을 요구하게 됨.

사회부적응자들의 조촐한 파티이거나. 타인을 무시해서 결핍된 자기 자아상을 위로하려는 경우이거나. 서로 비슷한 사람을 만나겠다는 것도 실제로 비슷한 사람 같은 건 없기 때문에. 역시나 눈속임에 자기위로일 뿐이지.

천재는 원래 연애도 결혼도 하지 않는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일을 사랑할 뿐이다.

삶의 의미 = 창조 = 인류의 최전선

그냥 좀 지겹고 괴로운 느낌이 있을 뿐이지 그게 설령 사실일지라도 거기에 집중해서 고통으로 폭주시키고 쌓아왔던 걸 무너뜨리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내 니즈를 찾는 건 다른 문제다.

일을 할 때에는 그 사업장에서 취급하는 게 소중하고 중요하단 생각이 기본이다. 인간관계에서도 그 사람이 유용하다는 생각이 기본이다. 옷은 무난한 그 자체로 인정받을만 한 것이다. 존중하는 법 배우기 어느 순간에는 소중하고 중요해 질 때가 있을 터인데 혼자서 다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 다음에 그것들이 아무 쓸모 없다고 폄하한다. 역시 자기 자신을 너무 사랑하고 과대평가하고있어.

여태까지의 모든 연애는 끔찍했다.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 거라는 아무 보장이 없다.

오직 그것만의 전략 오직 그것만의 디테일 그만의 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