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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ION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IOION의 티스토리 블로그입니다. WEB 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 타로점과 사주점을 칩니다. Claude ai를 구독하고 그를 통해 학습하려고 노력합니다. 이곳에는 클로드 관련 포스팅들이 올라옵니다. 다른 에세이나 일기 등의 글은 주로 투비로그 쪽에 업데이트 되고 있으며 트위터 계정을 운영중입니다. 제가 운영하는 개인사이트에서도 저와 제 작업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서재/상념의 메모 67

직관과 목표의식

목표의식, 자기 자신을 특정대상에 쏟는 힘은 강할 수록 좋다. 직관은 목표의식을 갖는 데 좋다. 미래를 주고 가능성을 보여주고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은 직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관이 남용되면.. 여기저기 사방에서 가능성이 비춰진다고 생각해 보라. 꿈 속에 파묻히고 갈 길을 잃는다. 가능성을 즐기는 것에 취해 그 가능성이 실현되게 할 의지는 잃는다. 아 모르겠다. 직관 문제가 아니라 그냥 내가 날 나 자신으로 놔두는 데에 익숙한 건가? 확실히 여기는 어떤 관성이 있다. 나라는 자아를 흩뜨러트리지 않으려는 관성. 하지만 그런 건 필요 없어!

유희

어쨌든 살아가려면 유희를 받아들여야 한다. 너와 나의 손으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어도 도시에서 살아가는 우리 존재는 이미 의무 이상의 어떤 것. 아니, 애초에 의무라는 게 있었어? 하기 싫다면 더 낮은 환경을 받아들이면 그만이잖아. 설령 그것이 죽음이래도 ㅡ 경계선 같은 건 애초에 없었어. 결국 모든 것이 죽고 사는 것에 연결되어있고 동시에 모든 것이 죽고 사는 것과는 분리되어 있다(이율배반). 미래의 누군가는 분명 말할걸. 과거와 같은 환경에서 사느니 차라리 죽어버릴 거라고. 우리 안의 무언가를(인간의식이라든가) 우리는 키우고 있는 걸까. 안이 자라기 때문에 밖이 자라도 소용없긴 해. 큰 것이 작은 것보다는 무조건 낫다는 것을 강제적으로 받.아.들.여.야.만..해...그....렇...

난 정말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예술계열에서 여러가지 성과를 거두고 싶다고 프롤로그에 적혀 있는데 사실 지금같으면 다방면의 분야에서 여러가지 성과를 거두고 진정으로 자유로운 사람이 되면 행복할 것 같다. 나는 나름 같은 예술계열이면 통하는 게 있을 거니까 특성화랍시고 시켜 본 건데 예술계열만 아는 사람이 되면 다른 분야의 사람을 만났을 때 답답하지 않겠어? 그런 건 정말 싫다. 닫힌 사람이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