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ION

뭔가 말하고 싶지만 말할 수가 없다. 솔직한 건 좋은 게 아니라 마음이 얕은 것인지도 모른다. 또 나 혼자 이상한 상상을 잔뜩 하고 믿어버렸나? 사사건건의 기분을 누군가에게 떠들고 싶다. 그런 짓에 익숙해 졌다. 어제 저녁에도 오늘 아침에도 그러고 싶은 거야. 감정에 취하는 것은 죄악이라고 한다.

Problem. 우리는 최소한의 집, 식비, 품위유지비 같은 것을 위해, 그러나 자유롭기 위해 태어났다. Answer. 마치 아침에 일어나면 씻어야 하고 밥을 먹기 위해 요리를 하고 설거지를 해야 하고 빨래를 하고 널고 개어야 하듯이. 방은 치워야 하고 인사는 해야 하고 그렇잖냐. 꼭 그런 것처럼. BASIC WORKING. 현실 유지를 위한 적당한 시간과 노력 투자. 적당한.

자아는 마치 어딘가에 부어질 재료같다는 느낌이다.

내 이름은 내가 불러라

잡힐 듯 말듯 하면 그 일을 해야겠다는 욕구가 막 생긴다. 에너지인 걸까.

인간은 폭력을 받으면 반드시 그 똑같은 양의 폭력만큼을 가한다. 자신에게든 타인에게든 사회에게든.

그냥, 그러고 싶어. 그러고 싶다는 거지 그렇게 해야 한다가 아니야. 그러고 싶다는 거지 그렇게 해야 한다가 아니야. 바라는 게 다 이루어지는 건 아니지. 그냥 쓸쓸히 죽어가도 그럴 수도 있는 거지 단지 그냥 열심히 해보는 거라고.

재미의 요소 중에 하나는 자신의 삶과 서로 상관이 없는 거라고 생각하는 거일 수가 있겠다. 예를 들어 볼까. 여행 게임 판타지 소설 연예인 그럴 듯 하지 않아? 애초에 그걸 변형한 형태로다가 삶의 태도로 가질 수도 있을 것 같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