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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그리고 거짓말이 아닌 것들. 내게 그것들을 구분할 힘이 있는가? 구태여 구분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 게 좀더 맞겠지. 신뢰의 문제. 신뢰는 나에게 아주 값비싼 자원이 되어버렸다. 심호흡을 한다. 돈은...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그냥 내가 편안하길 바랬다.
업상대체에는 성적인 어떤 헌신도 '일하기'의 범주로 포함되어 있었다. 이런 가정이 괜찮은가? 웃기는 일이었다. 그렇게 스스로를 태울 곳을 찾아헤메더니만, 결국 이렇게 찾다니. 사회적으로 납득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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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said, 너는 도인이 되어야 한다. 선녀가 되어야 하고, 동자신이 되어야 한다. 반드시. 그래야만, 해악을 떨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업상대체가 된다는 의미는, 사실이지만 사실이 아닌 인상들과 지식들이 항상 머릿속에 가득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어떤, 실제로 번역되는 이야기도 곧 말할 수 없는 이야기로 화하여, 나는 알고 있다, 나는 알고 있는 것이다, 라는 감각을 줘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는 것은 나에게 무에서 유를 긷는, 아니 길어야만 하는 tendancy가 있다는 말이다. schizo 내지는 paranoia의...
어차피 그럴 것이라면, 보다 유용하고 좀더 다른 방식으로 합리적인 형태가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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